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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의 미스코리아 출신 배우.
연기자로 데뷔는 KBS의 《대추나무 사랑걸렸네》에서 주인공 집안의 딸인 말숙 역으로 했다. 연기에 대한 욕심이 있었는지, 화려한 미인대회 출신이면서도 촌스럽다 생각할 수 있는 역부터 시작했다는 점이 독특하다. 또한 라디오 DJ와 당시 인기 최고의 여자연예인이 맡던 쇼 프로그램 MC도 맡았다.
이후 1991년 MBC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에 출연하며, 차츰 차츰 연기력과 경력을 쌓아갔다. 1992년 최재성과 함께 출연한 SBS 드라마 《두려움 없는 사랑》에서 연기력으로도 주연급으로 자리매김했다. 이후 미모 뿐만이 아니라 연기력으로도 인정받으며, 1993년 최고 시청률 51.6%를 기록한 MBC 드라마 《엄마의 바다》에서 뭇 남성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는 여배우가 되었고, 1994년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 《작별》에 출연하면서 연기력을 쌓아 올리더니, 1995년 오늘날까지도 회자되는 최고 시청률 64.5%를 기록한 SBS 드라마 《모래시계》에 출연하며, 당대 최고의 인기 여배우가 되었다.
연기자로서 한창 주가를 올리고 있던 1993년부터 세 살 연상의 남자친구와 만나 연애를 하기 시작했다. 그녀의 남자친구는 이명희 신세계그룹 회장의 장남인 정용진이었다. 그렇게 재벌 3세와 2년여간 연애를 이어간 끝에 《모래시계》 종영 직후 결혼을 했고 동시에 연예계 은퇴를 선언하여 1995년 그 해 연예계 뉴스의 시작과 끝을 장식했다.
농담이 아니라, 이 당시 고현정의 인기는 정말 엄청났다. 90년대 중반 그 당시 최고 화제작이었던 《엄마의 바다》, 《모래시계》를 통해 최정상급의 인지도를 확보했고, 충무로의 러브콜을 받는 것은 시간문제로 여겨지고 있던 차에 느닷없는 그것도 재벌 3세와의 결혼 발표가 나와, 그야말로 ‘아닌 밤중에 홍두깨’란 말이 나오는 형편이었다. 당시 언론에서는 그레이스 켈리에 비유하며, 엄청난 파장이 일었었다.
결혼 후, 도쿄 니혼바시에서 신혼생활을 시작하여 약 3년간 체류했다고 한다. 1남 1녀를 두고 잘 사는 듯 했으나, 2003년 11월 19일 이혼하였다. 당연히 이혼 당시 온갖 루머가 쏟아졌다. 주로 시댁에서 고현정을 “따돌린다”는 루머. 다른 것은 고현정과 정용진이 여행 중 만나게 되어 연애 결혼을 했지만, 정용진의 어머니인 신세계그룹 이명희 총괄회장이 결사 반대를 했고, 훗날 온갖 스캔들을 유발해 불리한 조건(친권 포기)으로 이혼을 유도하려고 했다는 루머 등이 있었다.
특히나 위자료에 대한 루머가 많은데, 가장 널리 알려진 썰은 “인사동 스타벅스의 소유주가 고현정”이라는 것. 왜 하필 많은 지점 중에 인사동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장 널리 퍼졌다. 당시 스타벅스코리아는 신세계와 미국 스타벅스 본사가 50:50으로 투자한 합작회사였던 탓에 고현정 본인에게 지점 하나를 내줄 수 있는 구조가 아니므로, 근거없는 소문일 가능성이 높다. 기업이라는 게 지분도 얽혀 있고, 주주들도 있고, 물건 나눠주듯이 쉽게 떼어줄 수는 없지만, 루머라는 속성상 말도 안되는 내용도 많으므로, 원래는 신세계백화점 하나를 달라고 했는데, 스타벅스로 떼웠다는 얘기가 있을 정도로 아직까지도 루머가 많은 부분이다.
다만, 밝혀진 위자료는 당시 기준 15억 원에 불과한데, 고현정과 결혼 이후로 정용진의 재산이 급증한 점이나 자녀도 둘이나 있는 점, 사촌인 이건희 회장의 맏딸 이부진과 임우재의 2010년대 이혼 소송에서 임우재가 141억 원을 받은 것을 고려하면, 그래도 15억 원의 위자료는 적어도 너무 적다고 볼 수 있다. 다만, 2022년 조현아 전 대한항공 부사장과 남편 박종주의 이혼 소송에서 박종주가 13억 3천만 원을 받은 경우가 있다. 참고로 이재용과 임세령의 이혼 당시에는 임세령이 위자료와 재산분할로 1,000억 원대를 받았던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일각에서는 고현정의 경우, ‘이혼 후 연예계 활동을 허락받는 조건으로 위자료가 적었다’는 말도 있었다. 사실 고현정 정도 스타면, 딱히 돈이 아쉬울건 없는 처지기도 하고.
2009년 고현정이 무릎팍도사에서 말한 걸 보면, 부부간 사이는 일단 크게 나쁘진 않았던 것으로 보인다. 이때 “정말로 좋아했었고, 사람만 생각한다면 다시 결혼해도 괜찮을 것”이라고 얘기했는데, 유머 코드가 잘 맞는 점이 특히 좋았다고 한다. 이때 고현정은 상대방이 있는 문제라 루머도 사실이 아니라고 했지만, “자기가 할 수 없는 일(재벌 현모양처)에 대해서 애써 노력하지 않아도 된다는 것을 깨달았다”고 말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서로 22살-25살, 어릴 때 만나 남들은 연애할 시기에 급하게 결혼한거라 준비가 안되었던 것 같고, 자신의 능력이 모자랐던 것 같다”며 자책하기도 했다. 여담으로, 정용진도 고현정과 이혼한 이후 한동안 크게 방황했다는 루머가 있는데, 설에 의하면 어머니인 이명희 회장이 방황하는 정용진을 질책하고, 정신 차리고 사업에만 몰두하라는 의미에서 한겨울에 용산구 한남동 집에서부터 서초구 양재동에서 당시 개점을 앞두고 있던 이마트 양재점까지 뛰어서 출퇴근하도록 시켰다는 이야기가 있다.
2011년 MBC 드라마 《로열패밀리》가 이 루머를 많이 참고했다는 소문이 있다. 임성한의 오로라 공주에선 대놓고 이 루머를 각본화했다.(…)
그간의 인터뷰나 수상소감, 방송에서의 말들을 보면 아이들을 굉장히 그리워하는 것 같다. “이혼한 후로 한 번도 못 봤다”고 한다. 특히 SBS Plus 《현정의 틈, 보일락말락》에서는 자녀들을 임신했을 때, 행복했다는 얘기와 어린 아이들을 애틋한 눈길으로 바라보고 껴안는 등 사랑이 묻어났다. 그러다 세간의 말이 나와서인지 속사정은 알 수 없으나, 《디어 마이 프렌즈》 종영 후 인터뷰 내용을 보면 아이들을 다시 만나고 있는 것 같다. 애초에 재벌이든 뭐든, 이혼을 했더라도 자녀와 어머니를 못 만나게 하는 건 불법이다. 고현정이 굳이 제 자식을 보지 않으려고 하지 않는 이상, 당연히 만나고 살아야 하는 게 정상이다.
2005년 1월 8일 SBS 드라마 《봄날》을 통해 복귀했다. 당시 고현정이 연예계에 복귀한다고 세간의 주목을 많이 받았다. 봄날의 상대역이었던 조인성과 열애설이 돌기도 했으나, 훗날 유튜브방송인 요정재형에 출연하여 농담삼아 밝히길 ‘걔도 눈이 있는데.. 아니에요’라고 부인했다. 이후 《여우야 뭐하니》, 《히트》에 연달아 출연하며, 여전히 죽지 않은 스타 배우의 면모를 보였다.
특히 2009년, 대박이 난 드라마 《선덕여왕》에서 미실 역을 맡아, 일명 미실 신드롬을 터뜨리며 “역시 고현정이다” 라는 평가를 받았다. 미실 역으로 MBC 연기대상에서 미스코리아 본선 대회 출신 최초로 대상을 수상하는 기쁨을 맛봤다. 이어 백상예술대상 TV 부문 대상, 한국PD대상 탤런트상, 서울드라마어워즈 한류스타상 등을 석권하며, 명실상부한 2009년 최고의 스타 자리에 올랐다. 당해 실시된 한국갤럽 설문조사에서도 38%라는 역대급 지지율로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를 차지하는 등, 대중과 평단 모두의 극찬을 받았다. 여담으로, 사실 고현정은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때만 해도 사극이 처음이라 할까 말까 고민하던 중, 미실이 25회 때 중도 하차한다는 걸 알고 부담도 적겠다 이런 역할도 한번 해보자는 생각에 출연을 결정했는데, 예상외로 인기를 끌면서 자꾸 출연 분량이 늘어나, 결국 50회까지 찍고 하차했다고 한다.
2010년, SBS 드라마 《대물》이 첫방송에서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함으로써, 여자 배우 중 유일하게 5작품 연속 동시간대 시청률 1위의 기록을 가지게 되었다. 대물에서는 광고 매출 100억 원을 넘기고, 한국갤럽이 조사한 올해를 빛낸 탤런트 1위에 고현정이 올랐다. 이를 바탕으로 SBS 연기대상에서 대상을 수상하였다. 작년 MBC 연기대상 수상에 이어 2년 연속 연기대상을 수상할 정도로 고현정 연기 인생에선 그야말로 최정점이던 시절.
이후 드라마 《여왕의 교실》, 《디어 마이 프렌즈》, 《리턴》, 《동네변호사 조들호 시즌2》 등에 출연했다.
2021년, JTBC 드라마 《너를 닮은 사람》에 주인공 정희주 역으로 출연했다. 여담으로, 작중 울면서 고가의 에르메스 켈리백을 바닥에 내려치는 씬이 화제를 모았는데, 고현정 본인 소유의 가방이라고 한다. 스타일링을 담당한 한혜연이 인터뷰를 통해 “대본에 적힌 ‘동네에 어울리지 않는 듯한 고급스러운 여인의 느낌’이라는 지문대로 스타일링을 연출했는데, 가방이 (협찬받은 게 없어) 고민이었다. 그런데 고현정씨가 한번에 ‘저 집에 백이 있는데 할게요’라고 하더라.”며, “처음에는 말로만 그런 줄 알고 말렸는데 정말 그걸로 할 요량이더라. 그런데 정말 한번에 성공했다. 그 모습을 모니터하면서 한 번 내려칠 때마다 똑같이 움찔움찔 했다.”는 비하인드를 소개했다. 본인도 화제가 되었다는 걸 알았는지, 인터뷰에서 언급했다. 예전에 사두고 이제는 들지 않는 컬러이며, 한혜연을 비롯한 스탭들은 패대기칠 때 수차례 대신 비명을 질렀다고 한다.# 여담으로 협찬이 안되면 그냥 사버린다고 한다.
2023년, 《마스크걸》에서 주연인 김모미 역을 맡았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드라마이며, 작중 살인죄로 구속된 이후인 3부의 김모미를 연기했다.
2024년 1월,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 출연했다. 2009년 무릎팍도사 출연 이후, 토크쇼에 나가는건 처음이라고 하며, 여기서 밝힌 바에 의하면, 몸이 많이 아팠다고 한다. 처음엔 그냥 심리적인 문제겠거니 해서 병원도 안가고 방치하고 있었는데, 상태가 점점 심각해져서 병원에 갔더니, 건강 검진이 안될 정도로 심각한 상태였다고 한다. 길을 걷다가 갑자기 쓰러져서 지나가는 행인에게 도움을 요청할 정도였다고. 2년간 집중 치료를 받고 지금은 많이 좋아졌다고 한다. 다작을 하지 않는다는 말엔, 안하는게 아니라 작품 섭외가 많이 안들어와서 못하는거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고현정은 2021년 드라마 편의점 촬영 현장에서 통 크게 골든벨을 울렸다. 가격 상관 없이 150명의 스태프들이 원하는 물건들을 모두 계산해, 작품과 스태프들에 대한 애정 어린 마음을 엿볼 수 있었다. 해당 편의점은 규모가 큰 편인데 물건이 동이 나고, 어마어마한 금액이 결제됐다. 스태프들은 고현정에게 크게 고마워하며, 더욱 힘을 내 촬영에 임했다는 후문이다. 또 다른 관계자는 “고현정이 현장에서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정말 잘 챙긴다. 이렇게 통 크게 한 턱을 내는 일이 한 두 번이 아니다”라며, “덕분에 배우들과 제작진 모두 고현정에 대한 믿음이 두텁다”고 말했다.
이광국 영화감독은 “12년의 시간 동안 내가 경험한 고현정 배우는 언제나 훌륭한 배우였고, 누구보다 따뜻하고 배려심이 많은 사람이었다.”고 말했다. 인간 고현정은 사람들을 잘 챙기는 사람이라고 했다. “저뿐만이 아니라 배우들과 스태프들을 잘 챙기신다. 애정을 가지고 챙겨주신다. 제가 조감독(고현정 주연 영화 ‘해변의 여인’ 조감독) 시절에도 항상 사람들과 관계가 좋았다. 후배 배우들이 좋아하는 선배이다. 저는 12년 동안 고현정 선배님을 꾸준히 봤기 때문에 항상 감사하다.”고 말했다.
평판이 갈리는 편이다. 위의 증언을 보면 알 수 있듯이, 스태프들에게는 굉장히 잘 대해주기로 유명하다. 2009년 《선덕여왕》 촬영 시절 스태프들에게 당시 CF로 활동했던 닌텐도 DS 150대를 선물해주거나 하면, 《대물》, 《미쓰GO》 촬영 때도 스태프들에게 선물과 밥차를 사는 등 스태프들과 후배 배우들을 챙겨주기도 했다. 2021년에도 비슷한 미담이 들려왔다.
문제는 미담거리만큼이나 인성 논란도 적잖은 인물인지라, 반박과 재반박이 오가는 편이다. 좀 더 구체적으로는 성격이나 인성 자체의 문제보다는 실언이나 사회적 규범을 잘 모르는듯한 행동을 종종 하는 편이다. 아무래도 어릴 때부터 스타로 지내면서 일반적인 사회생활을 많이 안해본 영향도 있는 듯 하다. 본인 입장에선 솔직하게 얘기한건데, 실언 논란이 되거나 ‘이게 왜 문제가 되지’ 라고 생각하는 논란들이 종종 있는 모양이다. 후술되어있듯 《여왕의 교실》, 《리턴》 건이나 강의실 담배건 등 구설수가 생기기도 했다.
사실 한국의 스타 배우들 중에서 고현정만큼 평판이 크게 갈리는 인물도 보기 드문 편이다. 2024년 출연한 유튜브 채널 요정재형에선 본인 스스로도 인성 논란에 대해 인식하고 있는지, “저 생각보다 착해요” 라는 식으로 웃픈 농담을 하기도 했다. 신비주의 이미지가 강한 연예인인데도 실제 성격은 매우 솔직한 듯한데, 토크쇼나 예능에 출연하면, 종종 자신의 이혼 경력을 드립 소재로 쓰거나 동료 연예인과의 열애설을 먼저 언급하고 해명해, 옆사람이 도리어 당황하는 상황이 벌어지기도 한다.
전체적으로 주변 사람들 평과 본인의 이야기를 종합해보면, 소탈하고 정 많은 솔직한 성격인데 직설적인 어투를 가지고 있고, 돌려 말하는게 부족한 편인듯. 《선덕여왕》 촬영 당시에도 25회만 출연 후 하차하는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생각보다 점점 길어지는 촬영과 많아지는 분량에 수많은 카메라들과 스태프들 앞에서 “미쳤나봐” 라는 말을 달고 살았다고 한다. 본인 왈 그때부터 자신의 강성 이미지, 비호감 이미지가 조금씩 생겨난 것 같다고 자책하기도 했다. 그래도 당시 고현정은 62부작인 《선덕여왕》을 촬영하면서 진주인공급 활약으로 시청률을 견인했고, 마지막 10회차는 노개런티로 출연하며 50화에 하차했다. 말이 좀 직설적이고 가식이 없을 뿐, 돈과 상관없이 주변인들을 챙기는 사람임을 알 수 있는 일화. 본인의 차가운 이미지 때문에 그런 부분이 남들보다 더 부각이 되는 측면도 있어서, 다소 억울한 면도 본인에게는 있을듯하다.
연기력으로는 정평이 난 대표적인 여배우 중 한 명. 긴 문장에도 정확한 발음과 발성을 구사하는 대사 전달력이 특징이다. 이런 연기력은 좀 타고난 것도 있는지, 20대 초반 시절부터 좋아서 《모래시계》 김종학 PD는 이 시기 고현정을 두고, 한 줄의 대사로도 파급력을 갖는 배우라고 이야기했다.
“무언가 배우고 싶을 정도로 수많은 미덕(단순 매력이 아닌)을 지니고서도 나쁜 정치인일 수밖에 없는 미실을 얼굴의 왼쪽과 오른쪽, 입, 눈, 눈썹이 다 따로따로 움직이며 복잡한 심리를 보여주는 섬세한 연기로 강렬하게 소화해낸 고현정은 이 작품이 성공한 이유이자 일등공신이다.” 이영미(문화평론가) |
트레이드마크인 얼굴을 자유자재로 움직이는 디테일한 연기도 《선덕여왕》 때 화제가 되었다. 이에 대해 “사극이라 몸을 움직일 수 없으니 얼굴을 움직여야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것 같았다”고 말했다. 같이 촬영했던 이순재도 인상적이었다며, 고현정에 대해 헐리우드로 지금 당장 진출할 수 있을 정도의 연기력을 갖춘 배우라고 말했다.
드라마 《여왕의 교실》은 무표정에서 종종 보여지는 미세한 표정 연기(일명 나노 연기)로 미실을 능가했다는 반응을 얻기도 했다. 한 가지 특징이 있다면, 미묘하게 대사 중 쩝쩝 소리가 난다. 이건 고현정 특유의 표정과 몸짓 연기 때문인데, 입술을 붙였다가 떼는 소리나, 입을 벌린 다음 대사를 읊고 혀를 굴리는 짝- 짝- 등의 소리를 내면서 한번 쉬고 자연스럽게 대사를 처리한다. 특히 심리 묘사가 드러나는 감정연기를 할 때 《선덕여왕》의 미실이나, 《디어 마이 프렌즈》 때를 보면 조금씩 보이는 장면이다.
연도 | 제목 | 역할 |
---|---|---|
1990 | 대추나무 사랑 걸렸네 | 황말숙 |
1991~1992 | 맥랑시대 | 강신애(9회 만에 하차) |
여명의 눈동자 | 안명지 | |
1992 | KBS 성탄특집 드라마 《겨울 무지개》 | 미애 |
두려움 없는 사랑 | 신경애 | |
1992~1993 | 여자의 방 | 윤희수 |
1993 | 엄마의 바다 | 김영서 |
1994 | 작별 | 강예림 |
1995 | 모래시계 | 윤혜린 |
2005 | 봄날 | 서정은 |
2006 | 여우야 뭐하니 | 고병희 |
2007 | 히트 | 차수경 |
2009 | 선덕여왕 | 미실 |
2010 | 대물 | 서혜림 |
2013 | 여왕의 교실 | 마여진 |
2016 | 디어 마이 프렌즈 | 박완 |
2018 | 리턴 | 최자혜 |
2019 | 동네변호사 조들호 2: 죄와 벌 | 이자경 |
2021 | 너를 닮은 사람 | 정희주 |
2023 | 마스크걸 | 김모미 |
2024 | 나미브 | 강수현 |
2025 | 사마귀 | 정이신 |
연도 | 제목 | 역할 |
---|---|---|
2006 | 해변의 여인 | 김문숙 |
2009 | 잘 알지도 못하면서 | 고순 |
여배우들 | 고현정 | |
2010 | 최후의 툰드라 – 극장판 | 나레이션 |
2011 | 북촌방향 | 영화팬 |
2012 | 미쓰GO | 천수로 |
2018 | 호랑이보다 무서운 겨울손님 | 유정 |
연도 | 시상식명 | 수상 부문 | 작품 |
1989년 | 제33회 미스코리아 선발대회 | 선(善) | |
1992년 | 제28회 백상예술대상 | TV 부문 여자 신인 연기상 | 대추나무 사랑걸렸네 |
1993년 | TV저널 올해의 스타상 | 탤런트 부문 우수상 | 엄마의 바다 |
MBC 연기대상 | 여자 우수 연기상 | ||
2000년 | SBS 연기대상 | 창사 10주년 빅스타상 | 모래시계 |
2005년 | 10대 스타상 | 봄날 | |
2006년 | 씨네21 영화상 | 올해의 여자신인배우 | 해변의 여인 |
제7회 부산영화평론가협회상 | 신인여우상 | ||
2009년 | 방송인상 | 방송연기자상 | 선덕여왕 |
MBC 연기대상 | 대상 | ||
2010년 | 포브스 선정 | 코리아 파워 셀러브리티(6위) | |
제46회 백상예술대상 | TV 부문 대상 | 선덕여왕 | |
제22회 한국PD대상 | 탤런트상 | ||
제5회 서울 드라마 어워즈 | 한류스타상 | ||
제37회 한국방송대상 | 탤런트상 | ||
SBS 연기대상 | 대상 | 대물 | |
10대 스타상 | |||
2011년 | 동국대학교 | 동국을 빛낸 연예인상 |
고현정, 최윤영에게 일침 “어른이 제대로 가르쳐야지”
2013년 드라마 《여왕의 교실》 제작발표회에서 후배 여배우인 최윤영의 인터뷰에 정면 반박을 해서 구설수에 올랐다. 최윤영은 “아이들이 연기를 잘 소화해내는 것을 보고 어린 아이들이지만 배울 점이 많다고 생각했다”는 말을 했는데, 이를 들은 고현정이 바로 마이크를 들고 “애들한테 배울 건 없다”, “얼마나 넋 놓고 산 어른들이면 애들을 통해서 뭘 배우는지” 등의 발언을 하여 솔직함을 가장한 무례함으로 논란이 되었다. 약 한달 후 기자간담회에서 이 발언에 대해 해명했지만, 최윤영에 대한 태도가 별로였다는 여론은 뒤집어지지 않았다.
2018년 SBS 수목드라마 《리턴》이 최고 시청률 16.0%까지 찍으며 승승장구 하던 중, 고현정과 제작진 사이에 분쟁이 발생하였고 SBS 측에서 주연배우를 교체하여 결국 고현정의 배역 최자혜는 박진희가 이어서 연기하게 되었다.
상술한 《리턴》 논란 직후, 한 커뮤니티에 ‘고현정 강의실에서 담배 사진’이라는 제목으로 사진과 글이 올라와 논란이 되었다. “고현정, 교수 시절 ‘금연’ 강의실서 흡연… 학부모 항의에도 계속”. 모교이기도 한 동국대 겸임교수 시절 생긴 일인데, 국민건강증진법에 따르면 대학 건물에서는 흡연이 금지되어 있다. 다만 고현정이 대학을 다니던 90년대 초중반까지만 해도 지금보단 흡연에 매우 관대했던 시절이라, 드물긴 해도 학생들에게 고지를 한 후 수업을 하며 담배를 피는 교수들이 있긴 했다. 이전인 7~80년대엔 그런 교수의 숫자가 훨씬 더 많았고. 즉, 고현정 본인은 대학 시절 교수들 생각하면서 큰 경각심 없이 담배를 피웠을 가능성도 있다는 소리. 허나 시대가 변해 매너 수준을 떠나 실정법 위반을 한 교수가 되었다. 게다가 한 학부모가 항의 전화까지 했음에도 이후 또 피웠다고 하니 이건 인지를 못했다고 보기도 어렵다.
우스갯소리로 보부상이다. 가방 안에 줄자, 테이프, 손전등, 간식거리 등을 들고 다닌다. 워낙 가지고 다니는 것이 많아서, 작은 사이즈의 가방보다는 많은 것을 챙길 수 있는 큰 사이즈를 선호하는 편이라고 한다.
2000년대 영화 《친절한 금자씨》의 주인공 이금자 역할 물망에 오른 적도 있었다. 허나 잔혹한 복수 장면 때문에 고현정이 고사하고, 최종적으로는 이영애에게 돌아갔다고 한다.
자택에 화장실이 5개가 있다고 한다. 그외 카페같은 인테리어 소품으로 아기자기하게 꾸며져 있다고 한다.
고현정의 이름이 제목인 노래가 있다. 밴드 뜨거운 감자의 1집 앨범 수록곡인 <고현정>. 작사 작곡은 모두 김C가 했다. 김C가 길에서 우연히 배우 고현정을 보고 한눈에 반해서 그때의 감정을 노래로 만든 것이라고 했다. 고현정은 이후 12년이 지나서 고SHOW에 김C가 출연해서야 이 노래를 라이브로 듣게 되었고, 온몸을 꼬며 어찌할 바를 몰라했다.
피부미인으로 유명하다. 타고난 것도 있겠지만, 관리도 열심히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다만, 고현정 본인이 말하는걸 보면, 딱히 시술 같은걸 자주 받는건 아닌 것으로 보인다. 피부 관리에만 1억을 투자한다는 루머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며 선을 그었다. 겨울에 히터를 틀지 않는다거나 피부에 자극을 주지 않는 이른바 고현정 세안법 등이 인터넷에 떠돌기도 했는데, 그 정도 선에서 자기 관리를 하는 것으로 보인다.
아침식사로는 간단하게 사과 4분의 1쪽을 꼭 먹는다고 한다. 또 조금 괜찮으면 딸기도 한두 알 정도 더 먹는다고 한다.
지금도 회자되는 “화장은 하는 것보다 지우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를 애경의 제품 광고에서 처음으로 말했다.
피아노 실력이 매우 좋다. 2005년 드라마 봄날에서는 모든 곡을 직접 연주했다.
취미는 드라마, 영화, 예능, 유튜브 등의 프로그램을 시청하는 것이라고 한다. 시간이 남을 때마다 TV 프로그램을 결제해서 결제료가 많게는 한달에 백만원씩 나온다고 한다.
코이(koy)라는 뷰티 브랜드에 관여하고 있다.
2024년 2월 16일 보그 한국판 3월호 특집 기획 커버가 공개됐는데, 동시대를 대표하는 여성 24인 중 1인으로서 표지에 장식됐다. #
2024년 SNS를 시작했다. 상기되어있듯 인스타그램, 유튜브를 하는데, 처음 올린 유튜브 영상 조회수가 1주일도 안되어 100만회를 넘길만큼 50대를 넘긴 고현정에 대한 관심이 아직 죽지 않았다는 걸 보여줬다. 다만 자주 올리진 않고 1~2달에 한번씩 올리고 있다.
2024년 10월, 소설가 한강이 노벨문학상을 받자 SNS에서 이를 축하했다.
조유리 프로필 (가수 겸 배우 아이돌학교 아이즈원) 이름조유리曺柔理 | JO YURI | チョ・ユリ출생2001년 10월 22일 (23세)부산광역시 남구 문현동국적대한민국본관창녕 조씨 (昌寧 曺氏)신체163cm|42~43kg|AB형가족어머니,…
정호연 프로필 (패션 모델 겸 배우) 이름정호연Hoyeon Jung출생1994년 6월 23일 (30세)서울특별시 중랑구 면목동국적대한민국 신체176cm, 245mm, A형가족부모님, 언니, 여동생학력배화여자중학교 (전학)혜원여자중학교 (졸업)혜원여자고등학교 (졸업)동덕여자대학교 공연예술대학 (모델학 /…
정우성 프로필 (배우 영화감독) 이름정우성鄭雨盛|Jung Woosung출생1973년 4월 22일 (51세)서울특별시 관악구 사당동(現 서울특별시 동작구 사당동)국적대한민국본관초계 정씨 (草溪 鄭氏)신체187cm | 80kg | O형가족어머니, 형 정우춘(1964년생), 누나 정명희아들(2024년…
문가비 프로필 (모델 아들 친부 정우성) 이름문가비文佳庇|Moon Gabi출생1989년 11월 22일 (35세)인천광역시국적대한민국본관남평 문씨 (南平 文氏)신체170cm, 45kg, AB형가족아버지, 어머니, 언니, 남동생아들(2024년…
박장범 프로필 (KBS 사장 앵커 기자) 이름박장범朴樟釩 | Park Jang-beom출생1970년 1월 26일 (54세)대전광역시현직제27대 한국방송공사 사장국적대한민국학력대전대성고등학교 (졸업)연세대학교 상경대학 (경제학 / 학사)런던 대학교 대학원 (석사)소속KBS…
지수원 프로필 (배우) 이름지수원池秀媛 | Ji Soo Won출생1967년 6월 18일 (57세)서울특별시국적대한민국본관충주 지씨 (忠州 池氏)신체171cm, 48kg가족언니 2명, 배우자소속사스타잇엔터테인먼트학력상명여자고등학교 (졸업)경원대학교 (의상학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