콘텐츠로 건너뛰기
» 정의선 프로필 (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 2대 회장)

정의선 프로필 (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 2대 회장)

정의선 프로필 (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 2대 회장)

이름정의선
鄭義宣|Chung Eui-sun
출생1970년 10월 18일 (54세)
서울특별시 종로구
국적대한민국
거주지서울특별시 용산구 한남동
본관하동 정씨 (河東 鄭氏)
가족아버지 정몽구, 어머니 이정화
누나 정성이, 정명이, 정윤이
배우자 정지선
장녀 정진희(1996년생)
장남 정창철(1998년생)
차녀 정진아(2003년생)
직업기업인
현직현대자동차그룹 회장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회장
대한양궁협회 회장
아시아 양궁 연맹 회장
전북 현대 모터스 구단주
학력경복초등학교 (졸업)
구정중학교 (졸업)
휘문고등학교 (졸업 / 81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 / 학사)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MBA)
재산약 35억 달러 (한화 약 4조 5710억 원)
종교개신교
병역전시근로역 (담낭절제술)
신체171cm

개요

대한민국의 기업인. 현대자동차그룹 제2대 회장.

전북 현대 모터스 구단주, 대한양궁협회 회장, 아시아 양궁 연맹 회장직을 겸임한다.

생애

1970년 10월 18일,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초대 회장과 이정화 여사의 장남이자 외아들,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자의 장손으로 태어났다.

휘문고등학교(81회), 고려대학교 경영대학 경영학과를 졸업하였다. 그 후 현대정공에서 잠시 근무했으나 이내 영어를 익혀야 한다는 정주영 명예회장의 권유로 미국으로 유학, 샌프란시스코 대학교에서 MBA를 마치고 일본의 거대 종합상사인 이토추상사에서 2년간 근무하였다.

1995년, 삼표그룹 정도원 회장의 장녀인 정지선과 결혼했는데 혼맥을 맺기 위한 정략혼이 아니라 어릴적부터 알고 지내던 사이였다가 대학교에 들어가면서 자연스럽게 사귀기 시작했다고 한다. 여담으로 정의선의 사촌동생인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과 동명이인인데 본관은 다르지만 성과 이름이 같다 보니 결혼할 당시 집안의 반대가 있었으나 정주영 명예회장이 허락해 결혼할 수 있었다고 한다. 슬하에 1남 2녀가 있으며 부부 간의 금슬이 상당히 좋다고 한다.

1994년 현대정공에 입사했으나 본격적인 경영 수업은 미국 유학과 이토추 근무를 거친 후 1999년에 현대자동차 구매실장(이사대우)으로 시작했고 이후 영업지원사업부장(상무), 국내영업본부장(전무), 현대기아차 부사장, 기아차 사장 등을 거쳐 2009년에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되었다. 2020년에는 아버지이자 초대 회장 정몽구의 자리를 물려받아 제2대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에 취임하게 되었다.

경영 활동

나잇대가 비슷한 재벌가 오너 경영인 중 능력과 성과 면에서 평이 매우 좋다. 현대가의 장손이라서 어릴 적부터 할아버지 정주영, 큰아버지 정몽필, 아버지 정몽구, 작은아버지들인 정몽근, 정몽우, 정몽헌, 정몽준, 정몽윤, 정몽일과 같은 상에서 아침밥을 먹으면서 엄격한 가정 교육을 받았고 자가 범위 내에서 성공한 기획들도 존재한다. 대표적으로 피터 슈라이어를 기아 디자인 총괄 부사장으로 영입해서 기아 K5로 대표되는 기아의 디자인의 전성기를 열었다. 그와 동시에 ‘DESIGN? KIA!’라는 광고 캠페인 등의 브랜드 마케팅을 전개함으로써 기아에 대한 이미지를 제고한 점은 매우 고무적이다.

또한, 현대자동차그룹의 프리미엄 브랜드인 제네시스의 성공적인 론칭과 성과의 배후에 정의선의 리더십이 크게 작용했고, 추후 현대자동차그룹의 경영권 승계에 가장 긍정적으로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평가받았다.

반면, PYL 개발을 주도했지만, 매우 저조한 실적을 거둬서 빛이 바래기도 했다. 그래도 다른 성과들로 차고 넘치게 만회했으니 큰 문제는 되지 않았다. 신차 발표회에 발표자로 나서는 등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박근혜 정부 청와대 민정수석비서관실은 선임행정관이 2014년 작성한 것으로 알려진 자필 메모에서 삼성전자 부회장 이재용의 경영능력이 검증되지 않았다고 언급하며 “기아 내부에선 현대차로 자리를 옮긴 정의선 부회장에 대해 언제 돌아오냐는 말이 나올 정도”라고 쓰여있을 정도로 이재용과 비교하며 정의선의 경영능력을 높이 평가했다.

엄하게 손자를 교육했던 정주영도 생전에 어린 정의선을 보고 물건이라면서 언젠가 중책을 맡을 것이라 자주 이야기했고, 정의선을 매우 총애했다고 한다.

2018년에 수석 부회장으로 승진했는데, 아버지 정몽구가 아무리 정력적으로 활동하기는 해도 80대의 고령인 데다가 건강도 다소 약화된 면이 있었다. 그리고 2020년 10월 14일, 자신의 아버지의 뒤를 이어서 현대자동차그룹의 회장으로 취임하게 되었다. 대한민국 10대 재벌 총수 중에서는 구광모 LG 회장에 이어 두 번째로 젊다.

경력

(1994년 ~ 1995년) 현대정공 근무

(1995년 ~ 1997년) 샌프란시스코 대학교 MBA

(1997년 ~ 1999년) 이토추상사 근무

(1999년 ~ 2002년)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영업담당 겸 기획총괄본부 기획담당 상무

(2002년 ~ 2003년) 현대자동차 국내영업본부 부본부장 전무

(2003년 ~ 2005년) 현대자동차·기아자동차 기획총괄본부 부본부장 겸 기아자동차 기획실장 부사장

(2005년 ~ 현재) 대한양궁협회 회장

(2005년 ~ 현재) 아시아 양궁 연맹 회장

(2006년) 세계경제포럼, 차세대 지도자

(2008년 ~ 2009년) 기아자동차 해외 담당 사장

(2009년 ~ 2018년 9월) 현대자동차 기획 및 영업 담당 부회장

(2019년 3월 ~ 현재) 현대자동차 대표이사

(2018년 9월 ~ 2020년 10월) 현대자동차그룹 총괄 수석 부회장

(2020년 10월 ~ 현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

상훈

세계경제포럼(WEF) 선정 차세대 지도자 (2006)

제6회 자동차의 날 은탑산업훈장 (2009)

한국경제를 움직이는 인물 글로벌경영부문 (2012)

오토카 어워즈 이시고니스 트로피 (2021)

미국 뉴스위크 세계 자동차산업 올해의 비저너리 (2022)

미국 모터트렌드 올해의 인물 (2023)

대영제국 훈장 (2023)

스포츠

양궁, 축구, 야구 종목 가리지 않고 상당한 투자를 하는 한편, 하는 일이 없다는 소리를 들을 정도로 선수단의 일에 간섭하지 않는다. 분야를 막론하고 대한민국 프로 스포츠 팀 가운데 대단히 이례적으로 구단주-프런트-감독의 영역을 확실히 하여 다른 쪽에 개입하는 것을 최대한 자제하고 본연의 일에만 집중하는 방향으로 스포츠단을 이끌어 가며 팬들에게 호평을 받는다. 국내 시장에서의 사실상 독점 때문에 당연하게 나오는 현대기아차에 대한 혹독한 비판 여론을 어느 정도 누그러뜨리는 효과도 있다.

양궁

2005년부터 대한양궁협회 제9대 회장에 취임했다. 현대차그룹 차원에서도 아낌없는 지원을 펼친 전례와 마찬가지로 선수와 협회원들에게 뛰어난 대우와 철저한 준비로 호평을 받았는데, 일례로 2012 런던 올림픽 때 양궁 경기장이 선수촌에서 1시간 정도 떨어진 거리라 선수들이 이동하며 컨디션을 흐트러뜨릴까봐 아예 경기장 근처 호텔방을 잡아 선수들을 묵게 해주고 따로 한식당에서 도시락까지 주문해 제공했다고 한다. 2016 리우 올림픽 때는 선수들의 모든 경기를 지켜보고 직접 단체 사진까지 찍어줬다.

2020 도쿄 올림픽에서도 양궁 대표팀을 물심양면으로 지원하며 금메달 4개를 수확하는 데 일조했다. 이후에는 김제덕부터 양궁 선수들에게 ‘○○쿵야’와 같이 야채부락리의 캐릭터 이름 닉네임이 생기기 시작하였다. 덕질 만족도 최상이라고 ‘회장쿵야’, ‘현대쿵야’라는 별명이 생겼다. 올림픽이 미뤄지자 만일 올림픽이 취소된다면 올림픽 양궁과 비슷한 규모의 국제 대회를 개최해주겠다고 맹세해서 양궁 선수들이 긴장을 유지하도록 했다고 한다.

2024 파리 올림픽에도 열악한 숙소 환경 때문에 따로 호텔방을 잡아 선수들의 불편을 줄였으며 귀국 즉시에 4년후 열리는 LA 올림픽에 대비하겠다고 밝혔다.

현대차그룹은 1985년부터 대한양궁협회 회장사를 맡으며 국내 단일 종목 스포츠단체 후원 중 최장 기간(40년)을 이어가고 있다. 양궁은 지원에 힘입어 2024 파리 올림픽에서 10연패 신화를 달성했다. 이에 정의선 회장은 “할 수 있는 것 뒤에서 다하겠다.”라고 말했다.

전북 현대 모터스

지방 중소 구단에 불과하던 전북이 2006년 AFC 챔피언스 리그 우승을 차지하며 괄목할 임팩트를 주는 것에 주목하고 축구 지원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2010년대에 빅클럽으로 성장하는 데 기여했다.

2009년부터 전북이 리그 최종 순위 1-3-1-2-3-1-1-2-1-1-1-1-1-2-4 이란 호성적을 기록하며 리그를 대표하는 강팀으로 거듭난 것 역시 이런 철저한 역할 분담으로 보는 시각이 많다. 전북이 롯데에게 전하는 교훈(2014년) 특히 2014년부터 공식 대회(K리그1, FA컵, AFC 챔피언스 리그 등) 10년 연속 우승을 거두고 있어 괄목할 만하다.

2009년 전북이 최초로 리그 우승을 차지하자 최강희 감독을 만난 자리에서 “뭐 필요한 것 없냐?”고 물었고 최강희 감독은 클럽하우스를 지어달라고 요청했다. 그러자 그 자리에서 이철근 단장에게 건립을 지시했다. 더구나 기왕 짓는 김에 최고로 짓자고 세계 유수의 클럽을 견학하며 필요한 정보를 수집했고 2013년 완공한 율소리 클럽하우스는 국내를 넘어 아시아에서도 최고 수준의 시설을 자랑한다.

2014년에는 이동국이 전북 소속으로 100골을 기록하고 다섯째까지 출산하는 경사를 맞은 기념으로 스타렉스 리무진을 선물했다. 직접 면담을 가진 이동국은 본인의 예상보다도 전북 팀과 본인에 대해 매우 잘 알고 있다고 전했다.

2016년 전북이 10년 만에 아시아 챔피언의 자리에 복귀하며 모기업의 복덩이 역할을 다시 한 번 해냈고 이에 따라 구단주인 정의선은 투자를 더욱 증대시켰다.

2020년 11월 1일 이동국의 은퇴식에도 킥오프 때부터 은퇴식까지 끝까지 자리를 지켰으며 직접 이동국에게 감사패와 함께 현대 스타리아를 선물했다. 전북 팬들은 “KBO 리그에 택진이형이 있다면 K리그에는 갓의선이 있다.” 고 할 정도로 좋은 평판을 받는 구단주다.

2021년 박지성을 전북 현대의 어드바이저로 고용했다. 위촉하는 과정에서 박지성에게 직접 메일을 보내 전북 현대 구단을 세계적인 구단으로 만드는 데 동참해 줄 것을 부탁하는 등 구단주로서는 이례적으로 직접 나서며 삼고초려를 성공시켰다.

2021년 전북 현대의 K리그1 우승을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함께했다.

정으로 의리로 선임한 감독, 팀은 폭망

하지만 2023년 김상식과 비공개 다년 재계약을 체결하며 팬들에게 비판의 대상이 되었다. 10년 전 형제 야구단 선동열 재계약 사태의 축구판. 분명 선수 영입에는 늘 힘을 실어주고 있지만 하필 감독이 감독인지라 경기력과 결과 둘 다 못 챙겨오는 최악의 상황이다. 만약 지금보다 더 낮은 성적을 기록했을 때도 경질을 선택하지 않으면 평가가 김상식급은 아니더라도 감독 보는 눈이 없는 회장으로 평가 받을 가능성이 매우 높다. 그나마 김상식이 자진 사퇴하면서 정의선 회장에게도 불똥이 튈 가능성은 다소 줄었다.

KIA 타이거즈

정의선은 현대가 답게 진성 축빠로 야구에는 관심이 별로 없어 구단 운영에 거의 개입하지 않는다. 기본적으로 돈은 잘 주는 만큼 오너로서의 능력 자체는 무능하다고 볼 수는 없지만 구단주직을 맡지 않는 등 여러모로 축구단에 비해 묘하게 취급이 떨어진다. 하지만 S급 선수가 나오면 화끈하게 지원해주는 덕에 팬들 사이에서 여론은 우호적인 편이다.

2014년 시즌 후 뜬금없이 야구 팬들에게 주목을 받았는데 그 이유는 바로 계약 기간 3년간 5-8-8이라는 처참한 성적을 기록한 선동열 감독이 2014년 10월 19일 2년 재계약을 맺었고, 그것이 정의선의 지시라고 알려졌기 때문이다. 당시 거의 무명이었던 정의선이 위키에 등재된 시기도 이 시기이다. 구체적인 원인은 알 수 없으나 야구에 무관심한 탓에 선동열의 이름값만 생각하고 재계약을 강행하려 했다는 주장이 있다. 또는 선동열이 고대 선배이기 때문에 밀어준다는 소문도 있었다.

다만 성적이 잘 나오면 관심을 가져주기도 하는데 2009년 KIA 타이거즈가 한국시리즈 우승에 성공하자 야구단에 무관심했던 정의선을 비롯한 구단 상층부에게 적극 지원과 투자 약속을 받아냈고, 그 결과가 바로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와 기아 챌린저스 필드다. 여기에 1, 2군에 재활 시설을 확충한 것도 현장 및 프런트가 아닌 그룹 고위 관계자 측에서 필요에 의해서라고 한다.

FA 계약으로 어중간한 선수 대신 S급 선수에게 확실한 거금을 투자해서 고비용 고효율을 노리는 유형이다. 2011년 S급이었던 이범호를 FA로 데려왔고 2012년 시즌 종료 후에는 FA 외야수 김주찬을 4년 50억에 영입한 바 있다. 2015년 3월에는 미국에서 돌아온 윤석민에게 무려 4년 90억이라는 당시 최고액 계약을 안겨줬다. 2016년 시즌 종료 후에는 더욱 과감한 투자를 보여줬는데 FA 최대어였던 최형우와 4년 100억에 계약하면서 한국 최초 100억대 계약을 이뤄냈고 구단 내 FA였던 나지완을 4년 40억에 잔류시켰으며 양현종 또한 1년 22억 5000만 원에 잔류시킨 것이 예시이다. 결국 KIA는 2017년 통합 우승에 성공했고 한국시리즈 1차전과 5차전에 직접 방문했다. 정치인들과 야구를 관전했으며 5차전 우승 직후 김기태 감독과 포옹하는 장면도 보였다.

이후 18~19년 이만하면 충분히 해 줄 만큼 해줬다고 여긴 것인지, 아니면 구단이 부진해서인지 다시 무관심한 모습을 보였다. 그래서인지 KIA가 신세계그룹에게 타이거즈 구단을 매각하려고 한다는 소문이 한동안 돌았으나 결과적으로 이것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혀졌다.

야구단에 무관심한 것과는 별개로 야구단을 구입하겠다는 타 기업이 없으면 2040년까지는 야구단을 포기할 수가 없는 상태다. 광주광역시와 체결한 계약상 2040년까지는 의무적으로 챔피언스 필드 구장 운영을 해야함과 동시에 야구장 관련 이권이 걸린 지역 유지들의 이해관계가 엮여있는 탓에 마음대로 야구단을 해체할 수도 없는 상태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2021 시즌이 끝나고 창단 첫 9위라는 충격적인 성적 때문인지 다시 과감한 행보를 보이기 시작했다. 단장, 사장, 감독을 싸그리 물갈이하는 것은 물론 사장 자리에 기아 부사장인 최준영을 앉힌 것을 시작으로 FA 시장에서도 500억 원을 투자한다는 소문이 돌더니 실제로 당해 최대어이자 NC 다이노스에 잔류할 것이 유력해 보였던 나성범에게 과감하게 베팅해서 6년 총 150억이라는 거대 계약으로 영입에 성공했다. 거기에 멈추지 않고 미국에서 돌아온 양현종에게 103억을 안겨주는 등 이전과 전혀 다른 행보를 보이며 KIA 팬들을 놀라게 했다. 이러한 정의선의 투자 결과 KIA는 4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고, 4년만의 포스트시즌 진출 이후 2년 뒤인 2024년 KBO 정규시즌을 1위로 마무리하고 한국시리즈 5차전에 승리로 인해 4승 1패로 통합 우승의 대업을 달성했을때 직접 경기장을 찾아와서 축하하였다.

현대 모터스포츠

현대자동차의 모터스포츠 활동을 정의선이 적극적으로 주도하고 있다.

2014년 월드 랠리 챔피언십 재도전이 대표적이다. 여기에 그치지 않고 2017년 10월부터는 TCR까지 참가하고 있으며 2018년부터 TCR 컨스트럭터 월드챔피언과 WRC 매뉴팩처러 2연패 등 가시적인 성과가 나오는 중이다.

그리고 2024년, 월드 인듀어런스 챔피언십과 웨더텍 스포츠카 챔피언십에 제네시스의 이름으로 참가 의향서를 제출하며 내구 레이스에도 뛰어들 준비를 마치는 등, 점점 모터스포츠계에서 영역을 넓혀가고 있다.

여담

미국 조지아주 공장 건립에 관한 이야기들이 있다.

대기업 회장 중에도 목소리가 상당히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듣고 보면 깜짝 놀랄 정도다. 실제로 무함마드 빈 살만 알사우드 왕세자가 정의선 회장에게 목소리를 칭찬한 바 있다.

현대글로비스 일감 몰아주기나 현대자동차 PYL 프로젝트의 실패 등 비판이 없는 것도 아니지만, 그 이상의 뛰어난 능력을 입증하며 리더로서의 면모를 보였다.

자율주행 자동차, 전기자동차, 수소연료전지차 등 자동차의 미래를 위한 부분에 아낌없는 투자를 하며 매우 적극적인 행보를 보이고 있다.

단순히 사업적인 면 외에도 개인적으로도 자동차를 좋아하는 것으로 보인다. 기아 모하비의 개발을 진두지휘했고 처음부터 자신이 타고 다녔으며 현재도 계속 타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현재는 여러 차량들을 번갈아가면서 타는 것으로 보이고 공식적으로는 제네시스 G90을 타는 듯하다. 아마도 모하비는 사적인 용도로 타는 것으로 보인다. 2016년에는 개발중인 현대 N 차량을 타고 남양연구소 서킷에서 250km/h를 찍으며 수행 기사를 두지 않고 직접 시운전에 나섰다. 그 외 여러 대의 차량들을 보유하고 탄다고 알려져 있다.

아버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명예회장이 대한민국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제대한 것과 다르게 정의선 본인은 담낭 절제술이라는 큰 수술을 받은 병력이 있어 병역면제를 받았다. 정의선의 어머니 이정화는 2009년에 향년 71세로 담낭암으로 사망했는데 아마도 정의선의 담낭이 약한 것도 모친으로부터 물려받은 가족력일 가능성이 높다. 기본적으로 현대가 자체가 병역과 관련해서는 깨끗한 편이고, 정의선 본인 역시 이런 가족력이 감안되어서인지 병역 문제로 발목이 잡힌 적은 없다.

탈모가 상당히 심하다. 정의선은 정몽구 현대자동차그룹 회장이 80대의 고령임에도 머리숱이 풍성한 것과 대조된다. 현대가에서 탈모 유전자는 정주영 현대그룹 초대 회장의 친동생 정세영 쪽에 있는데 희한한 것은 정주영 초대 회장의 손자들 대에서 탈모가 보인다는 것이다. 정의선은 물론 정일선과 정경선도 나이대에 비해 이마가 조금 넓은 편이고 왜인지는 모르겠지만 금수저 재벌급들은 돈이 많은데도 아무리 탈모가 와도 이런 치료는 전혀 하지 않는 듯하다. 근데 이것도 사실은 이유가 있는데 탈모약 자체의 부작용을 재벌들이 상당히 꺼린다고 한다. 심는다는 선택지가 있긴 하지만 이명박 전 대통령을 보면 알 수 있듯 모발 이식도 15~20년 뒤에는 결국 다시 빠지기 마련이라 정의선 회장 같이 이른 나이에 탈모가 온 경우에는 모발 이식도 정답이 아니다.

2010년 남아공 월드컵 아르헨티나 vs 독일 경기 때 직관하는 장면이 카메라에 잡힌 적이 있다. 현대자동차가 월드컵 공식적인 스폰서이기 때문에 스폰서 자격으로 관전 온 것으로 보인다.

2019년 4월 25일, 조양호 한진 회장이 별세하자, 빈소를 찾아가서 조문했다.

2021년 5월 24일, 경기 화성시 현대, 기아차 기술연구소를 방문한 이재명 당시 경기도지사를 만났다.

2022년 7월 28일, 대한민국을 방문한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을 만났다.

2022년 11월 17일, 대한민국을 방문한 빈 살만 왕세자 겸 총리를 만났다.

2020년 3월 23일, 코로나 19로 현대차와 현대모비스의 주가가 대폭락 하였을때, 사비 800억원 가량을 들여 현대차 주식 58만1333주와 현대모비스 주식 30만3759주를 장에서 매수하였다. 정 회장측은 당시 책임경영 차원이라고 설명하였다. 공교롭게도 3일전인 3월 20일이 두 회사 주가의 저점이었으며, 이후 두 회사 모두 주가가 폭등하여 800억원 이상의 평가차익을 올렸다.

2020년 10월 26일,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빈소에 조문을 갔다. 재계총수 중에서는 가장 먼저 왔고 이틀 후인 28일에는 영결식에도 참석했는데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과도 친분이 두텁다.

실제 성격이 차분하고 겸손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