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휴근 프로필 (유튜버 필휴 필리핀 공부방 성착취)
개요
이름 | 필휴 |
본명 | 정휴근 |
현재 나이 | 55살 |


한국인 유튜버 정휴근(채널명: 필휴)은 2020년대 초반부터 필리핀 카가얀 데 오로에서 빈곤 아동을 돕는 콘텐츠로 유명세를 타며 ‘선행 유튜버’ – 심지어 ‘기부 유튜버’로 널리 알려졌다. 그러나 2025년 6월, 충격적인 아동 성범죄 혐의로 체포되면서 이중적인 삶의 실체가 드러났다.
선행 이미지 : 신뢰의 시작
정휴근은 카가얀 데 오로 빈민가에서 공부방을 운영하고, 학용품 · 식료품을 제공, 아이들과 숙제·체험 활동을 함께하는 영상으로 한국 시청자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 밝고 진정성 있는 모습으로 후원과 응원을 받았으며, 후원금은 1천만 원 이상인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 많은 시청자가 “이런 콘텐츠는 정말 도움이 된다”고 호응하며, 정유근의 채널은 빠르게 성장했다.
체포의 전말과 혐의
2025년 6월 11일(현지 시각), 필리핀 북부 카가얀 데 오로에서 정휴근이 당시 14세 소녀와 동거하며 임신 · 출산하게 한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다.
- 현지 수사당국은 “공부방 운영” 유튜브 콘텐츠 중 미성년자가 반복적으로 등장한 점이 이상하다고 판단하여 수사에 착수했다.
- 체포 당시 소녀는 실제로 아이를 출산했고, 정 휴근이 아이의 생물학적 아버지로 확인됐다.
- 경찰은 숙소에서 영상 촬영 장비와 아동 사진이 담긴 저장매체 등을 압수했으며, 다른 미성년자도 구조된 것으로 밝혀졌다.
적용 법률과 법적 전망
정휴근에게 적용된 혐의는 다음과 같다.
- 아동 학대 및 성 착취
- 인신매매 및 온라인 성착취 방지법 위반
필리핀은 아동 대상 성범죄에 대해 2022년 법 개정을 통해 처벌 기준을 더욱 강화했으며, 관련 법률 위반 시 종신형 또는 무기징역까지 가능하다고 명시하고 있다 .
사회적 논란과 여론
(1) 신뢰 붕괴와 ‘빈곤 포르노’ 비판
정휴근의 콘텐츠는 ‘poverty porn(빈곤 포르노)’라는 시선을 받기도 했으며, “도움을 준다”는 명분 아래 빈곤층 아동을 수단화했다는 비판이 따랐다 .
(2) 플랫폼과 감독 책임
유튜브는 수년간 어린 아동이 반복 등장하는 채널을 검증 없이 운영했으며, ‘미성년자 보호 장치’ 역시 부실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
(3) 한국 · 필리핀 여론
한국과 필리핀 언론 및 네티즌 사이에서는 “국가 망신”, “근래 본 최악 사건”이라는 표현이 등장하며 강력한 비판 여론이 이어지고 있다.
향후 진행 상황
- 정휴근의 유튜브 채널은 현재 운영이 중단된 상태다.
- 필리핀 당국은 추가 피해자 조사 및 수사 확대를 진행 중이며, 한국 외교부와 경찰 역시 필리핀과 공조하며 상황을 면밀히 모니터링하고 있다 .
- 향후 정식 기소 및 재판 절차가 이어질 예정이며, 법정에서는 무기징역 또는 종신형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시사점 및 제언
(1) 선행 콘텐츠의 신뢰성 확보 필요
‘선행’이라는 명목이 악용되지 않도록, 투명한 재정 관리와 제작 동기 및 대상의 명확 규정이 요구된다.
(2) 플랫폼 윤리와 책임 강화
유튜브, 메타 등 플랫폼 업체는 아동 관련 콘텐츠에 대한 모니터링 시스템 강화와 사전 검증 체계 구축이 시급하다.
(3) 해외 봉사 및 교육 활동의 윤리 기준 재정립
NGO·개인 포함 모든 해외 활동은 현지 법률 준수, 피해자 인권 보호, 국제 공조 체계 속에서 진행되어야 한다.
맺음말
정휴근 사건은 ‘아동을 돕는 선행 콘텐츠’가 얼마나 위험하게 이용될 수 있는지를 여실히 보여주는 사례다.
이제는 단순히 선의에 기대기보다, 제도적 장치와 플랫폼의 윤리적 책임, 그리고 시청자의 비판적 시각이 균형을 이루어야 할 때다.